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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프론트엔드 개발자 면접 후기

해보구 2025. 3. 1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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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강남에 왔다.

멀어서 잘 안오는 강남, 이력서를 400개 넘게 넣고 있는 지금 이라면 강남은 집앞 편의점보다 더 가벼운 발걸음으로 출근 할 수 있을 듯.

 

첫 면접을 봤는데 준비가 많이 부족했다. 대화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분위기가 좋아서 편하게 해주시는 면접관분들이 감사했지만 기술 면접에 들어가니 막상 대답 할 수 있는 것들이 너무 없고, 모르는 것을 모르는 상태가 되어 버렸다. 아는 걸 조금이라도 더 내 비추려고 했어야 하는데 무엇을 골라서 말해야 할지 머릿속이 짧은 순간 복잡해졌다.

 

그래도 그런대로 준비한 몇개 안되는 대답은 해서 그래도 며칠간 연습한 보람은 있었다. 아무 것도 대답하지 못한다면 그거야말로 사람들의 시간을 뺏는 셈이 될 수도 있으니 그러고 싶지는 않았다. 하지만 예상한 것보다 기술질문이 많았다. 오늘 들은 질문은 잘 기록해두고 꼭 익혀야 겠다.

 

그야말로 코드는 인공지능이 짜주는 것을  편집했으니 코드의 질은 괜찮았고, 디자인 트렌드에 관심이 많으니 깔끔한 UI를 과제로 제출 했다지만 사실 아무것도 증명해내지 못한 셈이다. 염치없게도 피드백을 부탁 드렸는데 정말 감사하게도 좋은 조언을 많이해주셨다. 어떤 분야에서던 협업을 하려면 대화의 소통에 있어서 단어들을 알고 의미를 알아야 부탁을 하고 질문을 할 수 있는데, 아직 그 부분이 많이 부족한것 같다. 본질 적으로 취업한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과 소통을 해서 협업을 해야하는 것인 만큼, 오늘 느낀 바로 대답하지 못한 부분들을 다시 되짚어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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